[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서초구는 6월 18일부터 오는 10월까지 지역 내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르신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급증하는 고령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어르신들의 안전한 보행 및 운전 습관을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서초구 지역 내 노인복지관 3곳(방배, 양재, 중앙)과 느티나무쉼터 2곳(내곡, 반포)을 직접 방문하는 순회 교육 형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한국도로교통공단 안전교육부 교수가 ▲고령자 교통사고 실태 및 통계 ▲어르신 행동 특성에 따른 안전수칙 ▲보행 및 운전 시 유의사항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70세 이상 고령 운전자에게는 운전면허 자진 반납 절차를 안내하여, 운전 면허 반납률 상승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첫 교육은 6월 18일 오후 2시, 내곡느티나무쉼터 3층 아트홀에서 약 50분간 진행됐으며 사례 중심의 생생한 교육으로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A씨(69세)는 “너무 유익한 시간이었다. 특히 강사님이 준비한 교통안전 영상자료를 중심으로 실감나게 설명해주셔서 50분 강의가 짧게 느껴졌다. 앞으로도 이런 시간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7월 2일 방배노인종합복지관, 8월 6일 양재노인종합복지관, 9월 중앙노인종합복지관, 10월 반포느티나무쉼터까지 순차적으로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초구청 교통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고령자의 교통사고는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의 중요한 안전 과제”라며,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