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울산시는 6월 19일 오후 2시 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울산광역시 여성일자리협의체’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여성일자리 창출 확대와 경력단절 예방, 교육훈련 지원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안승대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기업, 대학 산학협력단, 일자리 유관기관, 취·창업 지원기관 등 총 31명의 위원이 참석해 현장 경험과 정책 제안을 바탕으로 여성 일자리 확대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다.
특히 현대자동차, 에이치디(HD)현대중공업, 에스케이(SK)에너지 등 지역 대기업 관계자와 여성 창업가들도 함께 참여해 울산지역 고용 현장에 대한 실질적인 경험과 이해(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울산시는 이번 회의에서 ‘2025년 울산시 여성일자리 종합대책’을 공유한 후 각 분야별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과 함께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2025 울산 여성일자리박람회’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도 당부한다.
울산시는 여성 일자리 확대가 여성의 사회진출을 넘어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도 직결된다는 인식 아래,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민․관․학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안승대 행정부시장은 “여성일자리협의체는 여성일자리 창출 및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취·창업 지원 등 실질적인 정책 수립을 위한 민․관․학 협력 협치(거버넌스) 기구이다”라며 “현장의 경험과 전문성을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실효성 있는 협력 모형(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5 울산 여성일자리박람회’는 여성 구직자 500여 명과 55개 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현장 채용관은 물론 여성 창업 조언(컨설팅), ‘함께 만드는 일터’ 공간(부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