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TV로 프로야구 중계방송 보면서 흡입력 있고 유쾌한 진행, 그리고 가끔 갈라지는 목소리를 보여주며 재미를 주었던 강성철 아나운서를 우리 법학부 초청 전공 진로특강에서 만나서 너무 즐거웠고 진로설계에 유익했습니다.”
강성철 아나운서가 지난 5월 1일(목) 오후 2시 인천대 법학부 학생들과 만났다. 인천대 법학부 전공 진로특강 시리즈 3번 타자로 나선 강성철 아나운서는 1천만 관중 동원의 프로야구 인기를 실감하기라도 하듯 학생들의 호응 속에 무대 위에 올랐다.
❍ 이날 인천대 법대학생회 측은 환영의 의미로 꽃다발과 인천대 횃불이 인형, 그리고 KBO빵을 강성철 아나운서에게 선사하면서 장내에는 웃음과 유쾌한 분위기가 넘쳐흘렀고 때마침 아침부터 내리던 비가 그쳤다. 강성철 아나운서는 즉석에서 KBO빵 개봉에 착수했고 LG 트윈스 함덕주 선수의 띠뿌씰이 나오자 현장에 있던 LG 트윈스 여학생 팬에게 전달했다.
그리고 특강 초반 강성철 아나운서가 준비한 구자욱 선수와 장성호 야구 해설위원, 강성철 아나운서의 친필 사인볼이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퀴즈 상품으로 전달되자, 기쁨과 재미·부러움과 탄식 등이 학생들의 표정에서 자연스레 묻어나왔다.
이날 강성철 아나운서는 서울 모 대학의 체육교육과 학생 시절 고민과 아나운서 입성기 및 경험 등을 토대로 자전적인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스포츠 에이전시 활동과 법학전공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도 소상하게 얘기해주었다.
“저는 스포츠 캐스터가 되면서 우상이었던 이상민 선수도 만날 수 있었고, 최고의 자리에서 최고의 명장면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누리게 되어 영광이었습니다. 물론 과정은 순탄치 않았지만 저만의 강점을 살리고자 노력했고, 간절함이 더해지면서, 관계 속에 찾아온 기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김연경 선수의 자신감·오세근 선수의 근면 성실·양현종 선수의 진정한 프로의식·류현진 선수의 기억력·박용택 선수의 승부 근성 등 최고의 선수들이 최고의 반열에 오르게 된 것은, 저마다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시킨 현명한 선택에서 출발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학생들이 취업 준비 등을 하면서 면접, 발표 등 경험을 하게 될 텐데 절대 주눅들지 말고, 마치 아쉬움이 없는 사람처럼 당당하게 임한다면 심사위원들에게 어필되어 수많은 면접자 중에서 단연 주목을 받게 될 것입니다.”
“더불어 최근 우리 사회가 스펙과 비주얼을 강조하던 세태에서 벗어나 점차 인성과 다양한 경험을 중요시하고 있는 점을 눈여겨보길 바랍니다. 학생 여러분들, 자신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대학생활 동안 진정한 나 자신을 찾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특강 종료 후 강성철 아나운서와 포토타임이 이어지면서 학생들은 그에게 달려가 사진 찍고 사인을 받으면서, 아나운서 생활에 대해 개인적인 호기심을 전하거나 올 시즌 프로야구 판도 등을 물어보기도 하였다. 애초 2시간을 기획했던 특강은 2시간을 훌쩍 넘겼고, “다시 학생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 가슴이 뛴다”던 강성철 아나운서의 입가에 미소가 그치지 않았다.
이날 특강에 참석한 법학부 조준호 학생은 “방송인답게 유려한 말솜씨와 진행, 학생들을 정말 후배처럼 대하는 친근한 모습과 에너지 넘치는 강성철 아나운서의 모습이 너무 멋있어 보였다”면서 “나도 이다음에 멋진 사회인이 되어서 그 누군가에게 선한 영향력을 베풀고 싶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중어중국학과 이다솔 학생은 “체육교육과 출신 대학생의 아나운서 꿈을 위한 도전과 성취가 나의 진로탐색에 용기와 격려가 되었고, 영감을 제공해 주었다”면서 “자신감과 긍정적인 사고 체계 속에 미래의 멋진 나 자신을 설계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성철 아나운서 초청특강이 종료되면서 이제 서서히 종반으로 치닫고 있는 전공 진로특강시리즈. 이제 화려한 대미를 장식하기 위해 4번 타자 이광용 아나운서가 5월 21일(수) 오후 3시‘걸어서 인천대 법학부 속으로’ 다가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