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모기 유충 조기 퇴치

  • 등록 2025.04.29 08: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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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감염병 예방 위해 소규모 주택에 미생물유충살충제 배부, 친환경 방제법 안내, 모기유충 구제의 날 지정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종로구가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유충 조기 퇴치에 나선다.

 

유충 1마리를 구제하면 성충 500마리를 잡는 효과가 있는 만큼, 자체 소독이 어려운 단독·다가구·다세대 등 소규모 주택에 미생물유충살충제(B.t.i)를 배부하고 가정에서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살충제 포장지에는 화분 받침이나 폐타이어, 인공 용기 등에 고인 물을 제거하는 친환경 방제법 관련 안내문을 부착한다. 전문 장비나 약제 없이도 누구나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제 방법으로 꼽힌다.

 

이외에도 이달부터 9월까지 매월 말일을 ‘모기유충 구제의 날’로 정해 유충구제제 투여에 동참할 것을 안내한다.

 

한편 종로구는 지난해 모기유충 구제사업을 다방면으로 추진해 2023년 대비 개체수 감소 효과를 크게 거뒀다.

 

대표적 예로 소규모 주택 방역, 정화조 청소 후 유충구제제 직접 투여, 물웅덩이 흙 메우기를 들 수 있다. 개체수 측정은 일일모기발생감시장비를 활용해 이뤄졌으며 서울시 전 지역 감소 수치는 10.2%, 종로 관내 감소 수치는 42.7%다.

 

종로구는 “주거공간의 쾌적함과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가정에서도 손쉽게 할 수 있는 구제제 투여, 고인 물 제거 등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보영 기자 seoil-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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