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질서 준수,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위한 첫걸음

  • 등록 2024.08.28 1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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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90년대 범죄의 온상으로 악명 높던 뉴욕을 지금의 안전한 도시로 탈바꿈시킨 유명한 사회학 이론이 있다. 바로 일상 속 사소한 무질서를 방관하면 그 지점을 중심으로 범죄가 확산된다는 ‘깨진 유리창 이론’이다.

 

뉴욕시는 범죄를 줄이기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였으나 번번이 실패하던 중, 위 이론을 적용해 무임승차, 쓰레기투기와 같은 무질서를 단속하고, 열차를 뒤덮고 있던 낙서(그래피티)를 모두 지웠더니 뉴욕의 강력범죄가 현저히 줄어들게 된 것이다.

 

인천경찰청(삼산경찰서)에서도 쓰레기 무단투기, 무단횡단 등 생활 속 기초질서 위반 행위에 대해 지속적인 계도·단속을 추진중이며, 인천이 2023년 ‘범죄안전지수 1위’, ‘교통문화지수 1위’에 선정(출처 인천경찰청)되며 명실상부 ‘가장 안전한 도시’로 자리 잡았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아직도 ‘마계 인천’이라는 말이 인터넷에서 언급되는 것을 보면, 인천의 안전 지표와 시민들의 체감안전도에는 간극이 있는듯하다. 이 간극을 줄이기 위해서는 경찰 활동과 더불어 시민들의 기초질서 준수 의식이 합쳐져야 한다.

 

이러한 우리의 노력으로 기초질서가 준수된다면, ‘안전한 도시 인천’을 넘어서, 인천시민의 체감안전도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믿는다.

 

인천삼산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범죄예방질서계) 경위 김진범

이원영 기자 lwy097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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