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김서안 기자 ] 이번 공개질의와 답변을 종합하면 몇 가지 사실은 분명하게 확인된다.
보령시는 약 600만원 규모의 지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선수단 체류에 따른 지역 내 소비 발생 가능성도 존재한다.
또한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도시 홍보와 체육도시 브랜드 강화라는 정책 목표 역시 분명하다.
이는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동시에 ▲경제효과 검증자료 없음 ▲실제 조사자료 없음 ▲과거 검증사례 없음 ▲투자 대비 효과(B/C 분석) 없음 ▲유치 경쟁자료 없음 ▲평가기준 없음 ▲시민 환원사업 없음 ▲성과평가 체계 불명확 ▲결과 공개 계획 불명확과 같은 사실도 확이됐다.
이번 사안의 본질은 전지훈련 유치 자체가 아니다.
핵심은 행정의 설명 책임과 검증 체계다.
보령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스포츠도시 위상 강화를 주요 성과로 홍보하고 있지만, 이를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자료와 사후 평가체계는 충분히 제시하지 못했다.
행정의 신뢰는 홍보가 아니라 검증에서 나온다.
경제효과를 주장했다면 경제효과를 입증할 수 있어야 하고, 공공성을 강조했다면 시민이 확인할 수 있는 성과지표와 평가자료를 공개할 수 있어야 한다.
예산 규모의 크고 작음을 떠나 시민 세금이 투입된 사업이라면 예산서, 지출결의서, 내부결재 문서, 정산서, 결과보고서, 성과평가 자료 등을 통해 객관적인 검증이 가능해야 한다.
이번 공개질의는 단순한 전지훈련 유치사업을 넘어 지방자치단체가 홍보하는 정책 성과가 실제로 어떤 근거와 검증 절차 위에 서 있는지를 묻는 사례로 남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