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전남본부 이종철 대기자 ]
무소속 노관규 순천시장 후보 캠프 관계자의 금품 살포 의혹이 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의 고발 조치로 순천시민들은 충격에 빠졌다.
지난 2일 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노관규 후보 캠프 측 2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금품 제공 및 수수)로 수사기관에 고발했다”고 발표했다.
노 후보 캠프 관계자 A씨는 지난 5월 중순 두 차례에 걸쳐 시민 B씨에게 선거운동 활동비 명목으로 현금 300만 원씩 두차례에 걸쳐 600만 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돈을 받은 B씨는 과거 지방선거 출마 및 캠프 활동 경력이 있는 지역 농협의 임원으로 지역 내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던 인사로 확인됐다.
특히 B씨는 이번 순천시장 선거 과정에서도 노관규 후보와 지역 선거 상황을 긴밀하게 논의하는 등 노 후보의 핵심 선거 조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시 선거관리위원회 A모 계장은 " 두 명의 금품수수 조사 과정에서 선거 공작을 논의하고 돈을 주고받은 사실을 확인했다"며 "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2명을 사법기관에 고발 조치했다" 고 말했다.
이번 선관위의 고발 조치로 인해 최근 순천 전역을 혼돈에 빠뜨린 노 후보의 ‘밀실 녹취록’ 의혹이 사실로 확증이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논란이 된 사업가 J씨가 노 후보에게 “우선 3개 쓰고 나가라”며 뭉칫돈을 건넨 것으로 보이는 상태에서 노 캠프 핵심 관계자가 실제로 수백만 원의 현금을 살포하다 선관위에 덜미를 잡히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 관련 노관규 후보 측은 해명을 내 놓지 않고 있다.
왕조2동에 사는 박 모씨는"이번 선거 과정에서 드런난 노관규 후보의 추악하고 저질 행태에 구역질이 난다"며" 이런 놈을 지난 4년간 순천시장을 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분통이 터진다"고 질타했다.
신대지구에 사는 청년 정 모씨는" 노관규는 윤석열보다 그 수법이 한 수 위다. 말로만 듣던 노관규는 선거때 노골적으로 돈을 받고, 그 돈으로 선거에 이용했다" 며
" 윤석열과 똑 같다는 소문이 사실로 드러났다. 이번 선거에서 뽄때를 보여주고 구속 수사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선거일을 하루 앞두고 터진 사상 초유의 금품 살포 고발 사태에 순천 시민들은 걷잡을 수 없는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한편 손훈모 후보 측은 “선관위가 직접 수사기관에 고발했다는 것은 혐의를 입증할 확실한 물증과 진술을 확보했다는 뜻이다” 며
“조직을 짜고 돈 선거를 기획한 토착 비리 세력의 추악한 민낯이 드러난 만큼 사법기관은 노관규 후보와 캠프를 즉각 압수수색하고 구속 수사하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