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원주시는 도로변 띠녹지 수목의 동해 예방을 위해 오는 15일까지 방풍벽을 설치한다. 설치 대상은 시청로 등 8개 주요 노선으로, 총 연장은 81.5㎞다.
방풍벽은 겨울철 제설제와 한파로부터 수목을 보호해 생육환경을 안정화하고, 장기적으로 수목 관리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수목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도와 미세먼지 저감과 산소 공급 등 수목의 대기 정화 기능을 보전함으로써 도심 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시는 가로화단에 심어진 시화 ‘장미’에도 전지 작업을 하고 보온용 이엉을 설치해, 사계절 풍성한 꽃을 볼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 힘쓰고 있다.
이창길 공원녹지과장은 “띠녹지 수목은 단순한 조경 수단을 넘어 도시의 공기 질 개선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녹색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겨울철 수목 보호와 띠녹지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