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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사회복지협의회 '그냥드림(먹거리 기본 보장)사업' 시범 운영 실시

 

[ 한국미디어뉴스 김풍옥 기자 ] 제천시사회복지협의회은 이달부터 생계 위기 시민의 기본 생활권 보장을 위한 ‘그냥드림’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식품 접근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즉각적인 지원을 제공하며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시범 운영한다.

 

‘그냥드림’ 사업은 식품 꾸러미 지원부터 맞춤형 복지 연계까지 아우르는 지역사회 기반 복지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사업은 제천시 푸드마켓(동명로 50)에서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소득 증명이나 사전 신청 없이 제천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지원 품목은 1인당 약 2만 원 상당의 식료품 꾸러미(쌀, 라면, 통조림 등)이며, 초기 배부 물량은 매주 60개로 시작해 기부 물품 확보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특히 첫 방문 시에는 최소한의 정보만으로 즉시 식품 지원이 이루어지며, 재방문 시에는 기본 상담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 서비스와의 연계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읍·면·동 및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위기가구 발굴과 장기적 문제 해결까지 이어지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식품 지원을 넘어 복지상담 및 서비스 연계를 통해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것이 핵심이다. 양순경 회장은 “제천시 푸드마켓이 시민의 어려움을 가장 먼저 발견하는 현장 상담 창구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시범 운영이 지역 내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사업 운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