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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인천대학교 K-컬처센터, ‘상호문화 커뮤니티 프로그램’ 성료

-지역 밀착형 ‘로컬 미션’으로 생생한 K-컬처, 청년 간 상호문화 공감 확산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인천대학교 K-컬처센터(센터장 한상정)는 외국인 유학생·교환학생을 대상으로 한 ‘상호문화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11월 14일부터 30일까지 총 3회에 걸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강화지역 청년들로 구성된 협동조합 청풍(이하 ‘청풍’)과 협력해 한국의 지역문화 자원과 공동체 경험을 기반으로 국내외 참여자 간 상호 이해와 문화적 공감을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회차별로 7~8명 소규모 참가로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강화 지역의 생활문화, 문화유산, 공동체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이 강화의 일상과 전통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하게 한 점이 주목된다.

 

 프로그램의 핵심 활동인 ‘로컬 미션(Local Mission)’은 고려궁지, 용흥궁 등 주요 역사문화 공간을 둘러보고, 소창 체험관에서 한복 입기, 직조 체험 등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 체험 등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강화읍 풍물시장을 방문해 지역 명물인 밴댕이 비빔밥을 맛보는 등 지역 음식문화도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과 한국 청년들이 함께 팀 활동과 기록 활동을 수행하면서 서로의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고 공유하는 상호문화적 학습 기회가 자연스레 형성되었다. 이 외에도 지역 주민·상인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관계를 형성했다.

 

나서경 청풍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청년들이 직접 만든 콘텐츠를 기반으로 국내외 참가자들이 강화의 문화와 공동체를 직접 탐색하며 배우도록 설계한 점이 가장 의미가 있다”며 “외국인 유학생들과 한국 청년들이 지역 곳곳을 탐방하며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지역 상권과 주민들과의 새로운 관계가 형성되는 과정을 보며 지역 청년으로서 큰 보람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인천대학교 K-컬처센터 한상정 센터장은 “상호문화 커뮤니티 프로그램은 대학과 지역이 함께 만드는 대표적 K-컬처 사업으로 문화의 다양성과 지역문화의 고유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교육과정”임을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상호문화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국내외 젊은 학생들과 시민들이 한국과 세계에 대해 호감과 호기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기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