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김풍옥 기자 ] 옥천군이 군정 전반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한 행정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 1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AI 활용 행정업무 추진현황 3차 보고회’를 열고, 올 한 해 동안의 AI 행정 성과를 정리하고 내년도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군민 중심의 디지털 행정서비스 실현과 AI 기반 행정혁신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전략적 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군은 앞서 지난 3월 ‘AI 기반 행정혁신 추진단’을 구성하고, 1차·2차 회의를 통해 AI 행정 추진의 기반을 다져왔다.
이날 보고회에는 23개 부서가 참여해 총 39건의 AI 활용 사례를 발표했다. 신규 사업으로 ▲AI 기반 법률서비스 ▲주요 관광 문의 자동 응답 시스템 ▲AI 기반 음성합성 전관방송 시스템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공유재산 모니터링시스템 등이 포함됐다.
특히 ▲스마트 돌봄 AI스피커 ▲독거농인 응급안전시스템 ▲인공지능 치매 통합 돌봄서비스 등이 주목받았으며, ▲GPT 기반 민원안내 시스템은 24시간 자동 응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AI 기술을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행정서비스 개선을 이뤄내겠다”며 “디지털 시대에 부합하는 스마트 행정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옥천군은 7월 충북 도내 최초로 ‘AI 행정 조례안’을 제정·시행했으며, 11월부터는 직원 대상‘AI 활용 행정업무개선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등 정부의 AI 정책 기조에 발맞춘 선도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