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춘천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우리나라 전통 농촌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지역 주민과 교류하는 장이 열렸다.
춘천시(시장 육동한)는 12일 사북면 원평 팜스테이(춘천시 농어촌체험‧휴양마을 협의회)에서 외국인 유학생 및 외국인 주민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문화마을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강원대, 한림대, 송곡대, 한림성심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과 외국인 주민들과 김장체험, 떡메치기 체험 등을 함께 하면서 진행됐다.
한 유학생 참가자는 “직접 김치를 담가보니 정말 재미있고 신기했다. 드라마에서만 보던 김장 문화를 이렇게 체험하니 한국을 더 잘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외국인 주민과 지역 주민이 함께 소통하며 지역사회 친밀감을 형성하고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지역사회와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과 외국인 주민에게 다양한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 정착과 다문화 교류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