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진주형 공유 어린이집 ‘진주시 구슬모음어린이집’ 가운데 하나인 ‘아요! 하모야, 리본하자 구슬모음어린이집’이 지난 1일 한국남동발전 풋살장에서 친환경과 ‘ESG’를 주제로 공동프로그램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진주시의 ‘구슬모음어린이집 지원사업’은 지난 2022년에 지방 최초로 시작된 ‘공동체 기반 공유보육 모델’이다. 어린이집 4~5곳을 하나의 공동체인 ‘구슬모음’으로 엮어 프로그램 및 시설을 공유해 보육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보조교사 지원을 통해 돌봄 수준을 높이는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원아와 학부모가 폐건전지와 우유팩을 가져오면 ‘간식쿠폰’으로 교환해주고, 새활용 재료를 이용한 전통놀이와 장난감 만들기, 작품 전시회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친환경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알뜰장터’도 함께 열려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서로 나누고, 장터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불우한 이웃을 돕는데 사용하는 등 ESG의 가치를 실천하기도 했다.
대표원장인 박미란 ‘한국남동발전 빛뜰어린이집’ 원장은 “이번 행사는 아이들이 순환경제와 나눔의 가치를 몸소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이다”며, “작은 실천이지만 함께 모이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아요! 하모야, 리본하자 구슬모음어린이집’은 2025년 진주시에서 선정한 9개의 구슬모음 중 하나로 ▲베베 ▲자연아이 ▲재미동동 ▲진주c3빛나라 ▲한국남동발전 빛뜰 등 5곳의 어린이집이 하나의 구슬모음을 구성해 공동프로그램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