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김승희 기자 ] 부산광역시중구문화원에서는 오는 21일부터 10월 10일까지 '남장(南藏) 김종식, 중구에서 주민들과 함께 그 생애를 이야기하다' 展을 개최한다.
남장(南藏) 김종식은 부산의 근대미술을 대표하는 거장으로, 1950년도부터 1980년도까지 중구 소재의 작업실을 거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동시에 부산 및 경남 일원에서 미술교육을 이끌어간 교육자이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1956년에 제작한 부산항 석양을 비롯한 작품 30여 점과 故원승덕이 제작한 김종식의 흉상, 사진, 100주년 기념 영상 등 다양한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울러, 작가의 생애와 예술성에 대해 알아보는 워크숍이 열리는가 하면 전시해설사의 상세작품소개도 상시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임무성 원장은‘이번 전시회를 통해 작품성과 예술성에 비해 대중적인 인지도는 낮은 김종식 선생과 같은 거장의 작품들이 더 널리 알려지길 바라며, 향후 다양한 문화를 소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