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김승희 기자 ] 동래구 안락2동은 지난 10일 나눔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우리동래 천사사업] 후원자 176명에게 감사 서한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우리동래 천사사업]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사업으로 정부나 지자체가 아니라 주민들이 직접 소외된 이웃을 위해 필요한 예산을 마련하는 소액 기부운동으로 1인 1계좌 월 1004원부터 누구나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다.
안락2동은 176명의 후원자를 발굴했고 2022년 총 14,120,000원 후원 적립금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선정한 사업에 사용된다.
올해 선정 사업은 ▲싱글싱글, 오늘도 안녕? 건강음료 지원 사업(돌봄이 필요한 1인가구 건강음료 지원과 정기적 안부확인) ▲아동과 노인 마음 잇는 홀몸 어르신 생신잔치(홀몸 어르신 생신잔치에 아동 축하공연 및 선물 증정) ▲저소득 아동'희망e든 선물'지원(저소득 아동이 직접 작성한 희망 물품을 증정하여 꿈 격려)사업으로 취약계층 184명에게 지원하고 있다.
안락2동 사회복지 담당공무원은“나눔이라고 하면 많은 돈을 기부하거나 거창한 자원봉사 활동을 생각하고 그 시작을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후원은 어렵지 않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주변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형편껏 나누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오늘 마실 커피값으로, 오늘 만든 음식을 덜어서 나누는 것이 나눔의 시작이예요”라고 말했다.
강민구 안락2동장은 “후원자들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리며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확산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우리동래 천사사업은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