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영남대로 과거길 벽화 보수로 새단장

  • 등록 2023.07.12 10: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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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그림과 채색 작업 등을 진행, 트릭아트만의 입체감으로 과거 길을 실감 나게 표현

 

[ 한국미디어뉴스 고훈 기자 ] 대구시 중구는 더현대 대구점 서편에서 계산성당 후문으로 이어지는 구간에 벽화 보수 작업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벽화 보수 사업은 주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2022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되어 추진했다.


영남대로 과거 길은, 조선시대 부산에서 한양까지 가는 길에 문경새재를 넘기위해 쉬어가던 영남대로의 요지인 약령시 인근을 표현한 길로, 현재는 대구의 대표적인 걷고 싶은 거리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도장 탈락, 박리 등으로 낡고 지워진 벽화에 밑그림과 채색 작업 등을 진행하고 트릭아트만의 입체감을 되살려 영남대로 과거 길을 실감 나게 표현했다. 좁은 골목으로 이어지는 영남대로 과거길에는 벽화 속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포토존도 조성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벽화 보수 작업으로 영남대로 과거길 구간이 더욱 화사하고 밝아졌다.”며 “앞으로도 관광객들을 유치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마련하겠다.” 고 말했다.

고훈 기자 ksg20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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