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갈라진 마음’을 보는 평화·통일교육 특강

  • 등록 2022.06.20 10: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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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전주 세계평화의전당 3층 세미나실

 

[ 한국미디어뉴스 원건민 기자 ]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전라북도교육청이 평화·통일교육 특강을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21일 오후 3시 전주 세계평화의전당 3층 세미나실에서 전라북도 유·초·중·고 교원, 교육전문직 등 희망자 70명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특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미래지향적인 평화·통일교육 정책을 통찰하고 이에 대한 안목을 준비하기 위한 이번 특강은 김성경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가 강사로 나서 '갈라진 마음들 – 분단의 사회심리학'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김성경 교수는 같은 제목의 저서를 통해 그동안 정치외교적·민족주의적 관점에서 주로 논의되어왔던 분단 문제에 심리/문화/여성의 관점을 도입했다. 남북 분단의 문제를 사람들의 경험, 인식, 감정 등의 층위에서 분석하면서 '분단적 마음'이 한국사회의 갈등과 분열의 근원에 자리하고 있음을 주목했다.


이번 특강에서는 우리 일상에 새겨진 분단의 흔적을 고찰하고 평화 역량 중심의 공동체와 연대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특강이 통일안보교육을 탈피해 평화와 번영의 관점 및 변화하는 북한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미래 세대의 통일 역량을 키우는 통일교육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원건민 기자 press119@ne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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