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TV뉴스 주재영 기자 ] 시흥시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학교생활 적응을 위해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방문학습지를 지원하는 데 박차를 가한다.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진행되는 방문학습지 사업은 시흥시와 경기도의 지원으로 만 4세~만 10세 다문화가족 자녀와 초등학교 1~6학년에 재학 중인 중도입국 자녀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매주 1회, 15분 내외로 한글과 국어 중 1과목의 수업을 제공하고, 가정에서는 월 3,000원을 자부담하면 된다.
지난 3월 수행기관 모집 공고를 통해 방문학습지 전문업체인 ㈜대교가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됐고, 4월에는 각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학습 대상자를 모집해 총 75명의 대상자를 선정했다. 이들은 연령 및 학력진단 평가 결과에 따라, 5월부터 각자의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받는다.
시 관계자는 “방문학습지 교사가 다문화가정에 방문해 수준별 맞춤형 일대일 교육을 제공하는 만큼,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한국어 향상은 물론, 원활한 학교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