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가정의 달에 홀로 소외된 어르신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자 새마을부녀회 위원 10여명이 은현면 주민자치센터 조리실에 모여 준비했다.

이날 부녀회 위원들은 당일 직접 조리한 따뜻한 반찬과 카네이션 화분을 들고 각 가정을 찾아 어르신의 안부를 묻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고, 독거 어르신들은 위원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어버이날을 앞두고 넘치는 정을 만끽했다.

장영옥 부녀회장은 “부모님 같은 어르신들께서 즐거워해 주신 덕분에 우리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정성스럽게 행사를 준비한 보람이 있다”며 “이번에 전해드린 카네이션처럼 어르신들 마음속에도 예쁜 카네이션이 활짝 피어 행복한 5월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현 은현면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분위기 속에서도 소외된 독거노인들을 잊지 않고 보살피는 새마을부녀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때일수록 서로 간의 온기를 나누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