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보건소, 봄철 야외 활동 시 진드기매개감염병 주의 당부

  • 등록 2026.04.01 11: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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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제·백신 없는 SFTS,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주시보건소가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진드기매개감염병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1일 보건소에 따르면 봄철 대표적인 진드기매개감염병 중 하나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4월부터 11월 사이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현재까지 백신과 치료제가 없고 치명률이 약 18.5%에 달해 철저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보건소는 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 주요 등산로와 산책로, 야호 아이숲 등 총 38개소에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설치된 분사기는 버튼을 누른 뒤 손잡이를 당기면 자동으로 분사되는 방식으로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보건소는 방문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예방교육과 더불어 기피제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등산이나 산책 등 야외 활동 시 긴 옷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활동 전 진드기 기피제를 얼굴을 제외한 전신에 사용해야 한다. 또, 활동 후에는 즉시 샤워 후 옷을 갈아입고, 머리카락과 귀 주변, 허리, 무릎 등 부위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 최근 3년간 전주지역 SFTS 확진자는 지난 2023년 3명과 2024년 0명, 2025년 5명으로 각각 집계됐으며, 이 기간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시민들께서는 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 발열과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날 경우 감기 몸살 증상과 유사할 수 있으므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야외 활동 이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철 기자 winterr196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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