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첨단 기술로 '골든타임(황금시간)' 사수한다...'화재 현장 7분 내 도착하라'

  • 등록 2026.03.18 12:51:25
크게보기

전통시장 점포 앞까지 안내하는 ‘지능형 출동 체계(시스템’), 아파트 무정차 통과 ‘119패스’ 확대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소방청은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소방차의 신속한 현장 도착을 위해 ‘2026년 소방차 골든타임(황금시간) 확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올해 화재 현장 7분 내 도착률 목표를 69.4%로 설정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소방청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2025년) 화재 현장 7분 내 도착률은 69.3%로 목표치(68.7%)를 0.6%p 초과 달성하며, 신속한 현장대응에 있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소방청은 이러한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올해 ▲전통시장 ‘지능형 출동 체계(시스템)’ 도입 ▲공동주택 ‘119패스’ 전국 확대 ▲출동 장애 요인 해소 등 3대 중점 과제를 중심으로 더욱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복잡한 전통시장 내에서의 출동 체계 개선이다. 기존에는 길도우미(내비게이션)가 시장 입구까지만 안내하여 화재 점포를 찾는 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KB국민은행 등 민관 협력을 통해‘지능형 출동 체계(시스템)’를 구축하여 시장 내부의 정확한 점포 위치와 최적의 진입 경로를 실시간으로 안내하여 도착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계획이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 진입 지체 요인을 없애기 위해 도입된 ‘119패스’도 작년에 이어 대폭 확대된다. ‘119패스’ 전용 카드를 활용하여 현장진입 시 장애요인이었던 공동현관문을 즉시 개방하는 체계(시스템)다.

 

소방청은 지난해 전체 대상의 약 20% 수준이었던 설치율을 올해 40% 이상으로 끌어올려, 대원들이 현관 비밀번호를 확인하느라 허비했던 시간을 보다 더 신속하고 안전하게 현장대응 활동에 온전히 쏟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꽉 막힌 도로를 뚫기 위한 기반 시설(인프라) 확충도 지속한다. 교차로에서 소방차가 멈추지 않고 통과할 수 있는 ‘긴급차량 우선신호체계(시스템)’를 확대 설치하고,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좁은 골목길이나 상습 불법 주정차 구역 등 진입 곤란 지역을 전년 대비 5% 이상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지자체와 합동 정비에 나선다.

 

아울러, TBN 교통방송과 협업하여 재난 발생 시 출동 경로상에 있는 운전자들에게 실시간으로 긴급 피양 방송을 송출하는 등 국민 참여형 양보 문화 확산에도 힘쓴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화재 최성기 도달 전인 7분, 심정지 환자의 뇌 손상을 막는 4분이라는 황금시간(골든타임)은 생명을 살리는 절대적인 시간”이라고 강조하며,“첨단 교통 체계(시스템) 도입과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양보 운전이 더해진다면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영 기자 lwy0971@daum.net
< 저작권자 @한국미디어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동 267-8 / 1층 전화번호 : 032-422-8181 FAX 0504-478-0972 (휴) 010-5310-0972 발행인 : 이원영 | 편집인 메일 ; lwy0971@daum.net : 이원희 | 등록번호 : 인천, 아01506 | 등록일자 : 2021.01.17 경남지사 경상남도 의렬군 의령읍 허복선 부국장 경남 창녕군 밀양 지사 한동희 국장 Copyright @한국미디어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 한국미디어뉴스 회장 : 김종복 부대표 : 이원희 010 2624 8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