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라남도의회 손남일 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2)은 지난 2월 2일 열린 제396회 임시회 소방본부 업무보고에서 “기후위기와 고령화로 전남소방의 출동 양상이 달라지고 있는 만큼 소방 대응도 미리 예측하고 준비하는 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의원은 “폭염과 강수 패턴 등의 변화로 화재와 구조ㆍ구급 출동 유형이 과거와 달라지고 있고 고령화로 인해 구급ㆍ이송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사고 발생 이후에 대응하는 방식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빅데이터 기반 소방 정책 전환을 제시했다.
손 의원은 “소방안전 빅데이터 활용 방안 연구회 활동을 통해 전남형 소방안전 빅데이터 센터 구축, 위험시설과 산업단지에 대한 사전 점검 자동화, 읍ㆍ면 단위 취약지수를 활용한 예산 배분 방안 등 구체적인 대안이 도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출동 기록과 지역 특성, 시설 정보를 종합 분석해 위험 가능성이 높은 지역과 시설을 사전에 예측하는 것이 빅데이터 체계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손 의원은 “이를 통해 사고 발생 이후 출동하는 기존 구조에서 벗어나 위험 가능성이 높은 곳에 인력과 장비, 예산을 선제적으로 배치할 수 있다”며 “소방 인력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다 효과적으로 보호하는 정책 전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운영 중인 빅데이터 전담 TF를 장기적으로는 상설 조직으로 발전시켜 전남형 소방 빅데이터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전남소방본부는 “AI 소방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구축 사업과 연계해 관련 연구 성과를 소방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