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고흥군이 운영하는 온라인 농수축특산물 쇼핑몰 ‘고흥몰’은 지난 25일 고흥군여성지원센터에서 입점업체 제품 사진·영상 제작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제품 이미지와 영상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중소·영세 온라인 판매업체는 전문 촬영 인력 확보가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실효성 높은 실습형 교육으로 구성됐다.
입점업체가 스스로 활용할 수 있는 촬영·편집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었으며, 교육에는 고흥몰 입점업체와 운영 직원 등 총 23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17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실전형 SNS 콘텐츠 크리에이터 ‘슈가토끼’(이다경) 강사가 진행했으며,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기초 사진 기술부터 상품별 연출법, 쇼핑몰 최적화 이미지 구성까지 실습 중심의 단계별 교육 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여자들은 직접 가져온 상품을 활용해 상품별 촬영 구도, 자연광 활용법, 쇼핑몰 최적화 사진 구성 등을 실습하며 실제 판매 페이지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결과물을 제작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참여 업체들은 “촬영 기초부터 실전까지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내용을 배웠다”, “스마트폰만으로 고품질 사진을 제작할 수 있어 실무에 큰 도움이 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군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온라인 판매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콘텐츠의 완성도는 매출과 직결된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고흥몰 입점업체의 촬영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상세 페이지 제작, 숏폼 영상 심화 교육, 스튜디오 데이 운영 등 입점업체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고흥몰은 최근 누적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하고 누적 회원 5만 명을 달성하며, 군 직영 온라인 농수특산물 플랫폼으로서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판매자 지원 프로그램은 입점업체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고흥군은 앞으로도 온라인 판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