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순천시는 건조한 날씨와 영농부산물 소각 증가로 산불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영농부산물 파쇄 처리 확대, 드론 감시 강화, 불법 소각 집중 단속 등 선제적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영농부산불 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파쇄기를 활용한 현장 파쇄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산림 인접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소각금지 사전 안내와 협조 요청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불법 소각 관행을 개선하고 산불 발생 주요 원인을 근본적으로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접근이 어려운 댐 주변 수변구역 등 산불감시 사각지대에는 드론을 활용해 공중에서 산불 예방 홍보 방송을 실시하고 쓰레기 소각 등 산불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해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아울러, 산림과 인접한 농막․창고․농경지 등에서 발생하는 무단 소각 행위에 대해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병행하고 특히, 주말 단속을 강화해 사각지대 없는 지도·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작은 불씨 하나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시민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영농부산물과 쓰레기 소각 금지 등 산불 예방 수칙을 반드시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