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동해시는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에게 학력 취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6학년도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과정의 학습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초등학력 취득을 희망하는 만 18세 이상 동해시민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2025년 11월 27일부터 2026년 2월 13일까지이며, 선착순으로 동해시평생학습관 방문 접수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문해교육 과정은 국어·수학·영어 등 초등학교 3~4학년 교육과정 수준의 필수 교과와 일상생활에 필요한 문자해독 능력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는 단순한 문해 향상을 넘어 학습자의 사회적 기초생활 능력 강화와 자립 기반 마련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교육 과정은 2026년 3월 4일 개강해 2027년 2월까지 약 1년간 운영되며, 동해시는 학습자들이 안정적으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학습 환경과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은서 평생학습과장은 “비문해 성인의 기초 능력 강화는 삶의 질 향상과 사회참여 확대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누구에게나 열린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학력인정 교육과정이 학습자들이 오랫동안 품어온 배움의 꿈을 실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