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속초문화관광재단은 음식문화도시 조성사업의 핵심 과제인 대표 콘텐츠 개발을 위해 추진한 ‘스토리텔링 콘텐츠 공모’의 최종 심사를 마치고 우수 수상작 3점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는 속초의 맛과 고유한 지역 이야기를 결합해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모는 지난 10월 2일부터 11월 9일까지 진행됐으며, 지역 대표 식재료와 생활문화, 지역 서사를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콘텐츠 발굴을 목표로 했다.
전국에서 총 80점의 작품이 출품되며 음식문화도시 속초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재단은 심사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분야 전문가·작가·교수 등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을 꾸렸고, 기획성·완성도·창의성·지역성 등을 종합 평가 기준으로 적용했다.
심사는 2단계로 진행됐다.
1차 서류 심사에서 10개의 우수 후보작을 선정한 뒤, 2차 심사를 통해 스토리 완성도와 향후 콘텐츠 확장 가능성을 집중 검토해 최종 3점을 확정했다.
심사 전 과정은 투명하게 운영해 공정성 또한 한층 강화했다.
최종 수상작은 ▲1위 ‘삽세아마이’ ▲2위 ‘옥반지 도깨비와 아바이마을’ ▲3위 ‘홍게탕 속 꽃게발, 내 인생의 한 수’로 결정됐다.
선정작들은 속초의 지역 정체성을 기반으로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진 스토리 전개가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재치 있고 독창적인 구성으로 작품성·확장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수상 결과는 개별 통지와 함께 속초문화관광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상식은 12월 20일 개최되는 ‘문화도시 페스타’에서 진행되며, 행사 현장에서 수상작 소개와 함께 발굴된 스토리텔링 콘텐츠의 향후 활용 방향도 공유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첫 전국 단위 스토리 기반 공모전에 기대 이상의 관심이 이어졌다”며 “이번에 선정된 작품들은 속초만의 고유한 이야기와 지역 가치를 담고 있다. 앞으로도 창작 콘텐츠가 확산돼 음식문화도시 속초의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모전 결과 등 자세한 내용은 속초문화관광재단 누리집과 속초문화특화지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재단 문화도시센터 문화산업팀으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