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김정일 의원 “청남대 조경사 등 근무 환경 및 처우개선 필요”

  • 등록 2025.11.26 18: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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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제430회 정례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 한국미디어뉴스 김풍옥 기자 ]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 김정일 의원(청주3)은 26일 제430회 정례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남대 조경사와 안내사의 근무 환경 및 처우개선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청남대가 전국 각지에서 찾는 충북의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 잡는 데는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직원들의 땀과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하다”며 “하지만 현재 조경사와 안내사의 처우 및 근무 여건은 이러한 헌신을 제대로 보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청남대의 아름다움을 지키는 조경사들은 한여름 폭염 속에서 곳곳을 가꾸고 있지만 잠시 쉬며 시원한 생수 한 병 마실 수 있는 여건조차 마련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하며 “매표소 인근의 직원 휴게 공간인 낡은 컨테이너는 한 발 내딛기 무섭게 바닥이 내려앉았다”고 했다.

 

김 의원은 또 “청남대 관광안내 사무가 20년 이상 민간위탁으로 운영되다 보니 관광안내사들은 위탁기관 소속이지만 청남대에 근무하는 특수하고 불안정한 구조가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청남대의 변화는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땀과 노력이 존중받을 때 완성된다”며 조경사 호봉 산정 시 관련 경력 반영, 특수직무수당 지급 등과 같은 처우개선과 근무 환경 개선, 특수한 형태와 구조로 운영되는 관광안내 사업에 대한 검토를 주문했다.

김풍옥 기자 me51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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