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트라우마센터, ‘재난 피해자 권리와 보장’ 교육 실시

  • 등록 2025.11.04 17: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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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중심의 회복과 사회적 애도 강조…“재난은 개인이 아닌 사회 전체의 문제”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4일 포항트라우마센터 온누리홀에서 재난 피해자와 시민을 대상으로 ‘재난 경험자가 알아야 할 권리와 보장’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4·16재단 부설 재난피해자권리센터 ‘우리함께’ 강사를 초청해 재난 피해자의 권리와 지원 체계, 사회적 애도와 회복 과정에서의 당사자 목소리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포항지진 피해를 직접 경험한 시민들이 참여해 재난의 아픔을 함께 기억하고 공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각종 재난 참사가 이어지면서, 단순한 복구를 넘어 재난 대응과 회복 과정 전반에서 피해자 권리 보장과 사회적 애도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교육은 피해자의 시선으로 권리존중과 회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함인석 북구보건소장은 “재난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안고 가야 할 과제”라며, “피해자와 지역사회가 함께 회복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 시민 모두가 심리적으로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보영 기자 seoil-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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