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김만길 기자 ] 부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난 23일 경기도교육청 유보통합준비단과 함께 추진 중인 영유아 정서‧심리 발달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부천시 내의 심리‧정서 치료 전문기관과 ‘영유아 정서‧심리 발달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유아 정서‧심리 발달지원 사업’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증가하고 있는 영유아의 정서‧행동 문제와 발달 격차 심화에 대응하기 위한 예방 중심의 지원 사업으로, 정서발달의 가소성이 높은 영유아기 특성을 고려해 조기발견-맞춤지원-전문치료로 이어지는 연계 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부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도움이 필요한 영유아 대상 맞춤지원을 위해 부천시에 위치한 전문치료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사회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협력기관으로는 ▲너랑나랑사회성발달센터 ▲해냄마인드케어센터 ▲새꿈마음심리상담센터 ▲마음심리언어연구소 ▲부천아동발달센터 ▲시온감각통합발달상담연구소 ▲초록소리 등 총 7개 기관이 참여했다.
부천시 관내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기본 검사(K-CBCL)를 진행하여 영유아기의 발달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정서, 행동적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하고 협력기관을 통한 놀이치료, 언어치료, 미술치료 등 다양한 발달지원 프로그램으로 전문적이고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선경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영유아의 정서‧심리 발달을 조기에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게 되어 매우 뜻깊고, 앞으로도 전문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부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본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지역 영유아와 가족에게 효과적인 정서·심리 지원을 제공하고, 가정과 기관의 협력을 통해 미취학 영유아 복지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부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1999년 설립되어 아이가 행복한 보육환경을 위해 가정양육과 어린이집 운영과 관련한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부천시의 기관으로, 주요 사업으로는 생애주기별 부모교육, 가족지원 사업, 보육컨설팅, 보육교직원 교육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