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신품종 포도 ‘충랑’, 태국으로 첫 수출

  • 등록 2025.09.25 14: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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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청성 수출포도작목반 참여로 국산 신품종 해외 진출

 

[ 한국미디어뉴스 김풍옥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은 옥천군 청성면 수출포도작목반이 포도연구소에서 개발한 신품종 ‘충랑’을 2톤 규모로 태국에 처음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옥천 지역에서 생산된 ‘충랑’이 처음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 사례로, 아삭하고 쫀득한 식감과 높은 당도로 국내 소비자에게 호평 받아온 품종이 태국 소비자에게도 선보이게 됐다.

 

‘충랑’은 2024년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을 수상한 품종으로, 이번 태국 수출을 계기로 옥천 포도의 해외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국산 신품종 포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동남아 시장 확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수출에 참여한 김순경 농가는 “농업기술원의 기술 지원 덕분에 수출에 적합한 포도를 생산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옥천 포도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 시장에 널리 알리겠다”라고 말했다.

 

포도연구소 이재웅 소장은 “이번 성과는 연구소와 농가가 함께 만든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기술 보급과 지원을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국산 포도의 해외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풍옥 기자 me51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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