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주시가 관내 초등학교 10개교에 작은도서관 사서가 직접 방문하는 ‘작은도서관과 함께읽기 사업’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작은도서관과 함께읽기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독서 기반 지역 활성화 공모사업’에 전주시가 선정돼 지난 1일부터 본격 추진되고 있으며 오는 10월까지 학기 중 총 4회 진행된다.
이 사업은 작은도서관 사서가 직접 학교를 찾아가 학생들이 투표로 고른 도서를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고, 단순한 낭독을 넘어 ‘북토크’ 등 다양한 독후 활동을 병행해 아이들이 책 읽기의 즐거움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학생들은 수업과 연계된 읽기 경험을 통해 독서 습관을 자연스럽게 형성하고, 소통 능력과 창의적 사고를 함께 키울 수 있으며 작은도서관 또한 학교와 협력하며 지역 속 독서문화 거점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참여 학교 모집을 통해 △전주대성초 △전주대정초 △전주서일초 △전주서천초 △전주신동초 △전주신성초 △전주온빛초 △전주용와초 △전주조촌초 △전주효문초 등 총 10개교를 최종 선정했다.
박남미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사업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현장에서 참여도가 높고 반응이 뜨겁다”며 “작은도서관과 학교가 함께하는 독서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책 읽는 즐거움을 경험하고,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