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섬 주민 여객선 운임 전면 무료화 시행

  • 등록 2025.09.25 14:10:58
크게보기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영광군은 섬 지역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고 생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10월 1일부터 여객선 운임 전면 무료화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섬 주민들이 육지를 오갈 때 유일하게 이용하는 교통수단인 여객선 운임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지원정책을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낙월도, 송이도, 안마도 등 영광군 관내 섬 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30일 이상 실제 거주하고 있는 주민이다.

 

기존에 1,000원을 부담하던 여객선의 여객운임을 전액 군비로 지원하고, 향후 차량 운임 지원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본 지원사업이 시행되면 섬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 완화는 물론 정주여건 개선과 인구유출 방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나아가 일반 군민과 관광객까지 운임 할인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군은 섬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섬 주민 택배비 지원 ▲해상운송비 및 물류비 지원 ▲자가발전 유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2026년에는 ‘비대면 섬닥터 의료서비스 사업’을 통해 의료복지 지원 등 섬 지역의 생활기반 격차를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섬 주민들이 안심하고 육지를 오가며 생활할 수 있도록 교통복지를 강화해 나가겠다”라며, “유인도서의 기능을 유지하고, 군민 왕래와 관광객 유치를 활성화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종철 기자 winterr1961@naver.com
< 저작권자 @한국미디어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동 267-8 / 1층 전화번호 : 032-422-8181 FAX 050-4478-0972 (휴) 010-5310-0972 발행인 : 이원영 | 편집인 : 이원희 | 등록번호 : 인천, 아01506 | 등록일자 : 2021.01.17 Copyright @한국미디어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 한국미디어뉴스 회장 : 김종복 부대표 : 이원희 010 2624 8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