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강북구는 영훈국제중학교 학생회가 주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이 지역사회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학생회는 ‘영훈의 마음, 가을 단풍처럼 사랑으로 물들다’라는 주제로,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 라면, 통조림 등 식품과 생활용품을 모아 기부하는 지역사회 돕기 사랑 나눔 물품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학생들이 정성껏 모은 물품은 16일 강북잇다푸드뱅크마켓에 전달됐으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기획부터 실행까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더욱 의미가 크다. 학생들은 “나눔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나눔을 실천한 점이 특히 감동적”이라며 “이러한 마음이 지역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 것”이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영훈국제중학교 관계자도 “학생들이 배려와 나눔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며 성장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는 이번 사례가 작은 정성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건강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