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2025 광주평화열차 1980 트레인’ 시민 340명 태우고 DMZ로

  • 등록 2025.09.19 12: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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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효천역 출발…1980년 오월정신 담은 ‘통일체험열차’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광주광역시가 주관하는 ‘2025 광주평화열차 1980 트레인’이 19일 오전 6시30분 효천역을 출발해 경기도 파주시 비무장지대(DMZ)로 향했다.

 

이번 평화열차에는 340명의 시민이 탑승했으며, 1980년 5월 광주정신을 되새기고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운행하는 이 특별열차는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모집 시작 3일 만에 마감됐다.

 

출발 전 효천역광장에서는 ‘광주가 왔다, 통일이 온다’를 주제로 한 출무식이 열렸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이 시민 대표에게 1980년대 열차표를 디자인한 ‘평화행 티켓’을 전달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광주평화열차는 효천역에서 임진강역까지 특별기차로 이동하며, 열차 안에서 1980년 5월을 주제로 한 음악다방과 연극 공연 등 시민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임진강역 도착 후에는 파주시 DMZ 일원에서 안보현장 견학이 이어진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해 광주의 민주·평화정신을 확산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철 기자 winterr196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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