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영어 안내문 담은 ‘주민세 개인분 고지서’ 발송

  • 등록 2025.08.13 17: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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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시대 맞춤형 세정 서비스로 납세 편의 증진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부산 남구는 2025년도 정기분 주민세(개인분) 고지서를 발송하면서, 외국인을 위한 영어 안내문을 고지서 뒷면에 함께 적어 다문화 시대에 걸맞은 세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고지서에는 주민세 납세 의무와 간편한 납부 방법 등을 영어로 쉽게 안내해, 언어 장벽으로 인해 세금 정보를 이해하기 어려웠던 외국인 납세자들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남구에는 현재 121개국 7,584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전체 인구(252,382명)의 약 3%를 차지한다.

 

매년 증가하는 외국인 거주자들을 위해, 구는 언어 장벽이나 세정 이해 부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체납을 예방하고자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영어 안내문 표기는 ‘We pay together, 함께 하는 납세, 포용하는 세정’이라는 사업 슬로건처럼 모든 주민이 함께하는 공정하고 친절한 세무 행정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중국어, 베트남어 등 다국어 안내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5년 정기분 주민세 개인분은 7월 1일 현재 남구에 주소를 둔 세대주에게 부과되며, 세액은 1만 2,500원(지방교육세 포함)이다.

 

납부 기한은 오는 9월 1일까지이며, 위택스 인터넷뱅킹, 은행 창구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lwy097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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