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김풍옥 기자 ] 증평군이 직장인과 낮 시간대 여가활동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준비한 야간 문화 프로그램이 첫날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저녁 34플러스센터에서 ‘문화활력 아카데미’ 야간 프로그램 이브닝플러스의 첫 수업인 우쿠렐레 교실이 열렸다.
수강생들은 퇴근 후 삼삼오오 모여 악기를 손에 쥐고 첫 코드와 멜로디를 익히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한 참가자는 “퇴근하고 그냥 집에 가면 TV만 보게 되는데, 여기서는 새로운 걸 배우고 사람들도 만나니 하루가 훨씬 알차다”며 “특히 저녁 시간에 열려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브닝플러스는 오는 10월 2일까지 매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운영된다.
요일별로 △우쿠렐레 △손뜨개교실 △요가교실 △요리교실 등 다채로운 주제로 총 7~8회씩 진행되며, 문화 향유와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첫 수업부터 참여율과 반응이 좋아 앞으로 더 다양한 야간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할 계획”이라며 “특히 직장인들도 퇴근 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여가·문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