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진주시는 7일 강남지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주민공모사업의 선정단체 10개 팀과 협약식을 갖고,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지역활력의 단초가 될 수 있도록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선정 단체와의 협약식에 이어, 사업 운영에 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한 역량 강화 교육도 함께 진행하여 참여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공모사업은 강남지구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참여 확대와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주민자치를 실현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공동체 활성화 ▲주거환경 개선 ▲문화·예술·관광 프로그램 개발 ▲경제 특성화 등 총 4개 분야에 걸쳐 10개 팀이 선정됐다.
선정된 팀들은 ▲공예 기념품 제작 ▲마을그림 기록 전시회 ▲어린이 예술가 양성 공예 체험교실 ▲골목길 벽면 갤러리 조성 ▲지역 상징 표지석 제작 ▲청년 체류형 골목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뉴트로 강남, 물과 빛을 즐기자’라는 강남지구 도시재생의 비전을 바탕으로 다채롭고 특색 있는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강남지구 도시재생사업 주민공모사업은 진주시청 및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11일까지 제안서를 접수 받아 서류심사 및 대면 심사를 거쳐 최종 10팀이 선정됐으며, 올해 10월 성과공유회와 평가를 거쳐 종료하게 된다.
한편 강남지구 도시재생사업은 2020년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5년 차를 맞고 있는 사업으로 2026년 전체 준공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217억 원으로 강남동, 망경동 일원(15만 4000㎡)에서 추진되고 있으며, 희망물·빛(골목상권활성화), 공감물·빛(주거공동체활성화)이 주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주민공모사업은 주민들의 창의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주민중심의 도시재생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강남지구 주민들의 지속적이고 주도적인 참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