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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2021년 부터 2022년 까지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15기 입주작가 두 번째 아티스트 릴레이프로젝트 개최

10월 16일부터 10월 27일까지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전시장 전관에서 진행

 

[ 경인TV뉴스 박상혁 기자 ] 2021년부터 2022년 까지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15기 작가들의 입주기간 창작 성과물을 전시로 선보이는 릴레이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지난 해 모집심사를 통해서 시각예술 분야에서 활발히 창작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작가, 18명이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15기 입주작가로 선정됐다.


이번 전시는 15기 입주작가들이 치열하게 고민하는 동시대적 예술의 방향성과 시대적 고민을 일반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로 기획되었다.


15기 입주작가 릴레이프로젝트는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18명의 전시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5기 두 번째 릴레이 프로젝트 참여작가는 김승현 작가의‘낯선 우아함’展과 지선경 작가의‘예기치 못한 상황’展으로 구성된다.


이번 전시는 10월 16일부터 27일까지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1층, 2층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김승현 작가는 청주출생으로 충북대학교 미술과 조소전공을 졸업하고, 교토시립예술대학 대학원 미술연구과 조각전공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일본에서 약 7년간 생활하며 학업과 작품 활동을 하던 작가는 2020년 한국으로 귀국했다.


작가는 자신의 전공인 조각을 중심으로 평면,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주로 일상에서 사용되는 오브제를 사용한 작업을 하는데, 입체나 설치뿐만 아니라 평면 작품에서도 이미 존재하는 이미지를 조합하여 작가의 시각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작업하고 있다.


'위장'이라는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는 투구이자 껍데기를 만들고 마스크이자 위장의 도구를 만들며 무엇인가 되고 싶은 ‘척’을 하다가 무엇도 되지 못한 아이러니를 만든다.


송수민은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 대학교 대학원 서양화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작가는 회화를 기반으로, 특정 상황이나 사건과 같은 고유의 맥락으로부터 이미지를 추출하여 새로운 맥락의 장면으로 재창조한다.


현재는 상반된 상황, 재난과 일상의 이미지에 관심을 보이며, 본래 가지고 있는 서사는 다르지만 형태적으로 유사한 소재를 추출해 출처가 모호하게 표현하고 조형적으로 연결시키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청주시립미술관장은 “이번 15기 입주작가 릴레이프로젝트 개최를 통해서 코로나 19 상황이 지속되는 상황으로 경제적, 물리적으로 많이 위축된 젊음 작가들이 공공기관의 창작지원을 바탕으로 실험적이고 문화와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예술적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고 자평하면서, “앞으로도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지속적인 창작지원으로 시민과 예술가들이 함께 호흡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대적 이슈에 대한 토론의 장을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