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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이륜차 배달운전 중에 안전을 우선으로 생각해야

최근 강남 선릉역에서 이륜차로 배달을 하던 배달원이 덤프트럭에 깔려 현장에서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덤프트럭은 사각지대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이륜차를 보지 못하고 발생한 사고로 많은 시민이 보는 가운데 발생한 충격적인 교통사고였다.

 

비단 이번 이륜차 교통사고 뿐만 아니라 코로나 시대가 장기화 되며 비대면 으로 인한 배달수요가 많아져, 배달운전을 하는 이륜차의 교통사고도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럼에도 배달원들의 교통 안전수칙과 보호 장구 착용 등은 많이 미비한 수준이다. 최근 5년간(2016~2020년) 삼성화재에 접수된 이륜차 배달용 교통사고는 2016년 대비 2020년에는 약 23% 증가하였다.

 

또한 오토바이 교통사고 사망자는 3명 중 1명이 배달원이었다. 단 시간 내에 신속한 배달을 해야 수입을 올리는 구조로 이륜차 배달원들의 고충도 이해는 하지만 이로 인하여 자신 혹 타인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기에 안전운전이 가장 최우선이 되어야 할 것이다. 안전을 위해 배달원이 할 수 있는 것들은 안전장구 착용을 필수로 하고, 도로 주행시 눈의 잘 띄도록 밝은 계열의 옷과 방향지시등을 활용해야한다.

 

그리고 횡단보도 및 인도 등으로 통행을 금지하고 도로 운행 간에 신호지시를 잘 시켜 인명피해가 없도록 해야겠다. 배달업에 종사하는 배달원들 모두가 사고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배달시간에 쫒겨 무리한 운행을 하기보다는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운행을 하는 운전습관을 가지도록 해야겠다.

 

인천 부평경찰서 백운파출소 순경 박상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