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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부안군농업기술센터, 벼 출수기 후 병해충 방제 철저 당부

깨씨무늬병, 혹명나방 등 병해충 방제 중

 

[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부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벼 출수기 이후 혹명나방과 깨씨무늬병 발생이 심각하다고 판단하여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병해충방제와 본답 후기관리를 위해 현장지도 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금까지 지속된 장마로 인해 습도가 높고 일조량이 적어, 벼가 웃자라고 연약해진 상태이어서 병해충에 노출되면 심각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농약안전사용 기준을 준수하면서 본답 후기 병충해 방제와 물관리에 힘써줄 것을 강조했다.

 

혹명나방은 중국에서 저기압을 타고 날아오는 해충으로 년간 2∼3세대를 경과 하면서 7월하순 부터 9월중순 까지 피해를 주는데, 유충이 20일 동안 벼 잎 양쪽을 엮어 세로로 말고, 그 안에서 벼잎을 갉아먹어 발생량이 심하면 논 전체의 잎이 하얗게 되어 출수가 불량해지고 등숙이 늦어지며,

 

깨씨무늬병은 토양의 영양이 불균형 상태일때 노후화답이나 사질토에서 잎, 잎집, 이삭목 등에 많이 발생하며, 벼알에 발생하면 표면에 갈색의 깨알같은 점무늬가 발생하고 점점 커져 커다란 병반으로 발전하여 잎마름이나 이삭마름에 의해 등숙이 저해되어 쌀의 수량이 현저하게 감소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현재 혹명나방의 밀도가 많이 분포되어 있고, 깨씨무늬병이 지속될 경우 추락현상으로 진행되어 수량감소가 될것으로 보고 병해충 방제에 적극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