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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시, 치매 어르신 대상 GPS형 배회감지기 지원 사업 확대

치매 어르신 및 인지저하자 대상 2년간(통신비 포함) 지원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희 기자 ] 경산시는 2023년 6월부터 치매 환자의 실종을 예방하고 실종 시 조속한 발견과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치매 환자 및 인지저하자를 대상으로‘배회감지기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현재 복지부-경찰청-민간협력(SK텔레콤)간 협약으로 추진되고 있는 GPS형 배회감지기 보급사업은 연간 배부물량 및 제공시기가 제한됨에 따라 신청 대기자 발생 등 원활한 보급이 어려워 이를 개선하고자 경산시 자체 사업으로 배회감지기를 구입·지원한다.


GPS형 배회감지기는 치매 환자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로, 환자가 거리에서 배회할 때 주기적으로 위치를 추적해 보호자가 확인할 수 있어 치매 환자가 배회 시 신속하게 대응해 환자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한다. 그러나 손목시계형으로 팔목에 착용하고 있어야 위치 추적이 가능하므로 보호자의 적극적인 관심이 요구된다.


실종 위험이 있는 치매 환자 및 인지저하자는 경산시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손목시계형 배회감지기를 신청·지원받을 수 있으며, 개통일 기준 2년 동안(통신비 포함) 이용할 수 있다.


안병숙 보건소장은“활동과 이동이 많은 계절에 실종자가 많이 발생하게 되는데 특히 치매 어르신의 실종은 가족과 사회에 안타까움을 주게 된다. 실종 예방 안전망 구축의 일환인 배회감지기 보급사업의 확대로 치매 어르신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보호자의 부담을 경감시켜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만족하는 경산을 만들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 GPS형 배회감지기 지원 사업 외에도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 보급사업, 사전지문등록제도 등 다양한 실종 방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신청은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