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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옷장에 잠들어 있는 옷, 콕콕 깨워 청주시 동부창고‘콕콕마켓’으로 오세요

청년 로컬크리에이터와 협력한 계절별 의류순환장터부터 전시, 공연, 가족체험까지

 

[ 한국미디어뉴스 김성연 기자 ] 옷장에 잠들어있는 옷에 콕콕 새 숨을 불어넣자!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동부창고가 5월 2일부터 5월 7일까지 카페C에서 의류순환장터 ‘콕콕마켓’을 연다.


청년 로컬크리에이터와 협력 기획한 이번 ‘콕콕마켓’은 자주 입지 않게 된 의류를 필요한 사람들과 교환⦁판매하는 자원순환장터로, 버려진 담뱃잎 보관 창고에서 시민 생활문화⦁예술교육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 동부창고처럼 선순환적인 재생과 지속가능한 소비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지난 2월 문화기획단체 ‘에이드풀’이 지역 청년활동가들과 함께 동부창고에서 진행한 2주간의 시범운영에도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300벌이 넘는 옷을 교환해 갔으며, 당시의 호응과 의견들을 수렴해 이번에 동부창고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하게 됐다.


이번 ‘콕콕마켓’은 봄/여름 시즌 프로그램으로, 카페C 팝업스토어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평일은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주말은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계절의 특성을 담은 가벼운 의류를 중심으로 일상 속 옷장 콘셉트의 전시 ‘누군가의 옷장’, 청년 리폼 작가들의 ‘리디자인 의류 전시’, 빈티지 의류를 판매하는 ‘슬로우 패션마켓’, 입지 않는 옷을 교환하는 ‘교환 옷장’이 열린다.


더불어 카페C 야외광장에서는 가정의 달,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프로그램이 펼쳐진다. 5월 5일~6일 오후 2시부터 오후 3시까지 모두의 버스킹이, 5월 5일~7일에는 어린이와 함께 즐기는 목공 캠프닉 쉼터와 목공 놀이도구 체험이 기다린다.


이번 ‘콕콕마켓’은 사전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교환 옷장’은 입장료 2,000원과 함께 입지 않는 깨끗한 의류(1인 최대 5벌까지)를 가지고 방문해야 한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동부창고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동부창고 ‘콕콕마켓’ 여름/가을 시즌은 8월 15일부터 8월 19일까지, 가을/겨울 시즌은 10월 24일부터 10월 29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