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김성연 기자 ] 청주시는 27일 콜센터 교육장에서 청주365민원콜센터 상담사 25명을 대상으로 심리검사 및 스트레스 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검사는 욕설 등 폭언에 수시로 노출되고 타인의 기분을 살펴야 하는 감정노동자인 콜센터 상담사의 정신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됐다.

청주시청과 협약된 상담전문센터(행복드림 심리상담연구소)의 전문 상담사가 콜센터를 방문해 검사 도구를 활용한 우울증, 스트레스 검사 및 성격 검사 등을 실시하고 심리건강 회복과 관리 방안에 대해 교육했다.

추후 검사 결과에 따라 심층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상담사에 대해서는 콜센터의 독립된 공간에서 전문 상담사와 일대일 맞춤형 심층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심리검사 및 교육을 통해 자신의 심리 상태를 살펴보고 치유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원활한 상담을 위해 상담사들의 스트레스 관리와 필요한 심리상담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365민원콜센터는 평일 8시~20시, 주말·휴일 9시~18시까지 연중무휴 전화상담이 가능하며 펑일 9시~18시에 문자상담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