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김성연 기자 ] 청주시는 19일 첨단문화산업단지 공용미팅룸에서 청주복지재단, 정신건강복지센터, 주거복지센터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장강박의심 대응 매뉴얼’ 제작을 위한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청주복지재단 주관으로 연구내용 및 방법, 매뉴얼 목차 구성, 대응사례 조사표 자문 등에 대한 논의로 진행됐다.
시는 저장강박의심 가구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021년 43개 읍면동과 주거복지센터에 ‘깔끄미봉사단’을 구성했으나 대상자 설득, 예산 확보, 지원 후 재발 등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시는 2023년 신규사업으로 청주복지재단과 협력해 단순히 주거환경 개선에 그치지 않고 심리상담 등 체계적인 사례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저장강박의심 대응 매뉴얼’ 제작하기로 했다.
청주복지재단 연구위원이 참여해 7월까지 매뉴얼을 제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저장강박의심가구가 고립되지 않고 재발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