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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산 남구, ‘삼산현대시장 화재알림시설 설치사업’ 완료

삼산현대시장 화재알림시설 및 CCTV 설치사업 완료

 

[ 한국미디어뉴스 고훈 기자 ] 울산 남구는 화재로부터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시행한 삼산현대시장 화재알림시설 및 CCTV 설치사업이 지난 31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남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2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1,800만원)를 확보했으며, 총 사업비 3,500만 원을 투입해 지난해 11월 사업에 착수, 개별점포 32개소 및 공용부분에 화재알림시설을 설치했다.


화재알림시설은 화재 발생 시 점포 내 설치된 화재감지기가 연기, 열, 불꽃 등을 감지하면 자동화재속보기를 통해 해당 신호를 관할 소방서로 자동 통보해주는 시설로, 전통시장 등에서 화재알림시설을 통해 대형 화재 피해를 예방했던 사례가 많았던 만큼 점포가 밀집되어 화재에 취약한 골목형상점가의 화재 예방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삼산현대시장 공용부분에 화재예방 및 방범용 CCTV 6대를 설치하여 시장 상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상인 A씨는 “그동안 건물이 노후하고 작은 점포들이 밀집되어 있어서 화재나 범죄 위험에 노출되어 불안한 마음이 없지 않았는데, CCTV를 설치하니 맘 편히 장사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삼산현대시장은 그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요건이 충족되지 않아 지원을 받지 못하다 2021년 남구 골목형상점가 조례 제정된 후 지난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서 화재알림시설 설치 사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올해는 골목형상점가 시설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옥상 방수공사’ 예산 2억여 원을 추가로 투입하여 2월에 실시설계 후 3월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으로 그간 우천 시 옥상 누수로 야기됐던 지하실 침수 및 전기 누전 등의 안전 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앞으로도 상인 분들이 안심하고 영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골목형상점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오랜 숙원사업인 옥상 방수공사 추진에도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