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강원

강원도, 제18회 노벨평화상 수상자 월드서밋 유스 프로그램“솔선수범”

47개국 200명 이상, 80개 평화연구소 프로젝트 참여

 

[ 한국미디어뉴스 최지은 기자 ] 2022년 12월 11일부터 14일까지 평창에서 열리는 “함께라서 더 강한”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18회 노벨평화상 수상자 월드서밋에 전세계 청년들이 참석하는 유스 프로그램 “솔선수범”이 진행된다.


한국, 미국, 남아프리카 공화국, 멕시코, 페루, 인도, 스페인, 호주, 그리스 등 전 세계 47개국 200명 이상의 청년 대학생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본 프로그램은 2012년부터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전 세계 총 7,0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석했다.


‘솔선수범’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2019년 멕시코 메리다에서 열린 월드서밋에서 출범한 ‘평화연구소’가 있다.


평화연구소는 월드서밋 기간 중 매일 진행되며, 참석한 청년들이 각자 지역 커뮤니티에서 진행할 수 있는 세계 평화 관련 프로젝트 및 체계적 행동 계획을 수립한다.


평화연구소 외에도, 노벨평화상 수상자들과 저명한 평화운동가들이 주도하고 실시하는 다양한 워크숍도 솔선수범 커리큘럼에 포함되어 있다.


참가한 청년들은 평화구축, 지속가능성, 평화와 기술, 스마트 시티, 생태학 등의 주제 중 하나에 대한 프로젝트를 발표한다. 월드서밋에 참가한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이 이 중 1개의 프로젝트를 선정하여 월드서밋 폐회식 때 수상할 예정이다.


2012년부터 시작된 노벨평화상 수상자 월드서밋의 솔선수범 프로그램은 전 세계 일류 대학과 기관의 훌륭한 학생들과 젊은 교수들의 관심을 받아 왔으며, 올해 프로그램에도 주목할 만한 기관과 단체의 학생 및 교수들이 참석한다.


대표적인 참석 대학 및 기관은 퀴니피악 대학, 세사르바예호 대학, 더 저스티스 데스크, 피스잼 재단, 프렌들리울프, 파인드 재단, 전쟁과 폭력 없는 세상, 유튜브, 국제청소년인권협회, 팝 무브먼트, 조르다나 드 드레이초스 휴머노스, 경제평화연구소 등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미래세대인 청년들이 이번 월드서밋 유스 프로그램을 통해 갈등 대신 평화를, 증오 대신 공감을, 폐쇄 대신 개방을 선택하여 인류의 평화로운 미래를 만들 리더 역할을 해줄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월드서밋 사무국의 예카테리나 자글라디나 사무총장은 “월드서밋의 유스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평화에 중요한 기여를 할 미래 지도자들을 양성하고, 청년들이 세계 평화와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그들의 재능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유스 프로그램 솔선수범의 디렉터 빅토리아 데브다리아니는 “올해는 80여건의 평화연구소 프로젝트 신청서를 받았으며, 이는 전세계 청년들이 세계 속 평화의 대화를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모색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우리는 이번 제18회 월드서밋을 통해 이러한 프로젝트가 향후 더 많이 늘어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유스프로그램 '솔선수범'의 개회식은 오는 12월 11일 10:30분에 평창에서 개최되며, 참가자 또는 언론인으로서 본 행사에 참여하고자 할 경우,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