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김승희 기자 ] 부산 북구는 내년 2월까지 겨울철 취약계층을 위한 집중 지원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북구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침체, 한파 등으로 인해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활이 더 어려워질 것을 대비하여 위기상황별 맞춤형 복지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추위에 취약한 홀로어르신과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겨울방학으로 돌봄 공백이 생기는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발굴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민관협력을 추진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복지위기가구에 대한 상담과 가정방문·현장조사를 강화하고 명예사회복지공무원·복지통장·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인적 안전망을 최대한 활용해 실질적인 복지서비스 지원에 나선다.

오태원 구청장은 “급작스런 한파로 인해 저소득 취약계층 주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구민들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아끼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