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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의회, 제315회 임시회 폐회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희 기자 ] 종로구의회(의장 라도균)는 지난 9월 20일부터 10일간 진행된 제315회 임시회의 모든 의사일정을 9월 29일에 열린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2년도 제1회 서울특별시 종로구 추가경정예산안, 각종 조례안 및 동의안, 청원 등 14개의 안건과 구정질문 등이 처리됐다.


종로구의회 제2차 본회의는 정재호, 김종보 의원의 5분 자유발언으로 시작됐다. 종로구청장의 본회의 불참석과 의회의 권한에 대한 의견을 밝히며 의회와 집행부는 상호 대등한 위치에서 견제와 균등의 관계를 가져야 한다는 내용을 강조했다.


이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봉무 위원장의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보고가 이어졌다. 여봉무 위원장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취약계층 복지 등의 보조사업 추진에 따른 구 분담금을 최우선으로 편성하고 소관 상임위원회의 예비 심사와 쟁점 사항을 중점으로 한정된 시간동안 최대한 효율적으로 심의했음을 밝혔다.


2022년도 종로구 예산은 전년 대비 5.33% 증가한 5,920억원으로 일반회계는 5,601억원, 특별회계는 319억원으로 편성됐다.


일부 불요불급한 사업, 연내 집행이 어려운 사업, 법과 절차를 위배한 사업에 대해서 감액하고, 대신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 중 시급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신설했으며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외국공사 초청 행사, 창문형 환기시설 설치사업, 의원 국외여비 등 11개 사업의 12억원을 감액했고 공원, 체육시설, 경로당 등 주민 편의시설 환경개선 및 도로 정비 등 45건의 사업에 12억원을 증액했다.


이후 이시훈 운영위원장이 대표발의하고 전 의원이 공동발의한 ‘창신동 경찰기동대 조속 이전 촉구 건의안’ 에 대한 제안설명이 있었다. 서울시에서 지난 2015년 창신동 채석장 명소화 사업을 추진했지만, 경찰기동대 부지 교환 분제가 발목을 잡아 사업이 무산된 바 있다. 창신동 경찰기동대 부지는 채석장 절개지의 19.1%에 이르며 오래된 기동대 막사는 지역의 경관을 해치고 있어, 하루 빨리 이전할 것을 촉구하고 서울시도 부지 협상에 적극 나서서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고, 전원 동의하여 가결됐다.


마지막으로 총 19건에 대한 구정질문 답변 및 보충질문이 이어졌다.


라도균 의장은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와 주요 안건 처리가 차질 없이 잘 마무리되어 흐뭇하다” 며 “다음 정례회에도 구정질문이 있을 예정으로, 보다 심도 있는 질문과 집행부의 성실한 답변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