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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박경귀 아산시장, 둔포면 열린간담회서 “새로운 둔포” 약속

15일, 둔포면 주민들과 열린간담회 개최

 

[ 한국미디어뉴스 김종대 기자 ] 아산시 민선 8기 출범 둔포면 열린간담회가 15일 아산스마트팩토리아마이스터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박경귀 아산시장이 시민에게 직접 민선 8기 비전을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과 민원을 청취하기 위해 기획된 열린간담회는 17개 읍면동별로 진행되고 있으며 둔포면은 다섯 번째 지역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15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둔포고등학교 진입로 정비, 윤보선 대통령 생가 기념관 설치 문제, 신도시 지역 현장 민원실 설치 요구, 인근 사료공장으로 인한 악취 문제, 파크골프장 전기공급 및 수도공급 문제 등 일상생활에서 느낀 다양한 불편함을 전달했다.


박경귀 시장은 시민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한 뒤 담당 부서의 현장 방문 등 후속 조치를 지시했으며, 시민들이 답답함을 느끼지 않도록 진행 상황과 처리 여부 등을 안내할 것을 주문했다.


박 시장은 “민선 8기의 핵심 가치 중 하나는 ‘균형 발전’”이라고 강조하며 “아산의 변방으로 여겨졌던 둔포는 이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읍 승격은 물론, 도시개발, 학교 신설 등 획기적 변화를 통해 새로운 아산의 대변지가 될 것”이라고 말해 시민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박 시장은 열린간담회 참석에 앞서 (가칭)북아산고 건립 예정지를 방문했다.


둔포는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문계 고등학교가 없어 학교 신설의 필요성이 계속해서 제기돼 왔던 지역이다. 2026년 3월 개교 예정이었으나, 박경귀 시장이 당선인 시절 라인건설(주)과 협의를 통해 학교 실시설계비를 기부채납하기로 하면서 개교 시기를 1년 앞당길 수 있게 됐다. 민간에서 실시설계비 기부채납을 하면 3~4개월 단축 효과가 발생한다.


아산시는 북아산고 신설에 따른 학교 용지 도시계획 시설 결정을 진행 중이며, 학교 용지 부담금과 진입로 개설 등을 지원하고 중앙투자심사도 공동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둔포 열린간담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우리 지역 아이들은 1시간 넘게 원거리 통학을 하거나, 아이들의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이사까지 고려해야 했다”면서 북아산고 신설에 대한 기쁨을 밝히기도 했다.


박 시장은 “북아산고 신설 결정까지는 학부모연대와 둔포 지역 주민 여러분들의 땀과 눈물이 있었다. 함께 고생하며 이뤄낸 성과의 결실을 앞당길 수 있어 다행”이라면서 “아직 투자심사가 남았지만 우리의 의지와 열망, 이 지역 도시개발계획까지 잘 설명해서 학생이 지속적으로 유입될 수 있는 지역이라는 점을 강력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