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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북도, 여름철 농업재해대책 추진

농업재해대책 상황실(5.20.∼10.15.) 운영

 

[ 경인TV뉴스 강순빈 기자 ] 경상북도는 여름철 태풍, 집중호우, 폭염 등으로 인한 농업재해를 예방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올해 여름철 농업재해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도는 ‘여름철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친환경농업과장 총괄하에 4개팀으로 구성해 이달 20일부터 10월 15일까지 운영에 들어간다.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은 평시는 일상 근무를 통해 기상상황 및 재해취약지역을 상시 점검한다.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각 시군과 공조해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하고, 재해발생 시 해당 팀을 현지에 파견해 신속한 피해상황 파악과 응급복구를 추진하여 농가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올 여름철 강수량은 평년(622.7~790.5mm)과 비슷하나, 대기 불안정으로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또 평균 수온도 지난해 23.8℃로 최근 5년 상승 추세로 태풍의 발생빈도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강조했다.


특히, 이상기후가 매년 반복되고 있어 태풍, 집중호우, 폭염 등 기상재해로 인한 피해가 커지고 있어 사후대책보다 사전대비를 통해 농업인 스스로 재해에 대비할 수 있는 조기경보 체계를 정비할 계획이다.


이에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SMS 등을 활용해 농업인에게 즉시 기상정보를 제공하고, 재해 유형별 농작물 예방 관리 기술 등을 전파해 대비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폭염특보시 농업인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농업기술원, 농협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한낮 시설하우스 등 농작업을 자제하도록 안내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잦은 이상 기후로 불가항력적인 자연재해가 증가하고 있지만,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농업인들께서는 기상 특보시 안내방송 등을 통해 사전 재해대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